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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나는 그 시간에 갇혀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1년에 갇혀서 그것민을 바라보고

그곳에 가면 모든 것이 될 것인냥 생각한다.

지금은 그것이 답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그렇게 그것만을 봐왔기에

과거를 회상하고 그리워하는 것 그것은 나쁘지 않지만 

그것에 갇혀있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곳에 갇혀 지금은 잃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때 그곳은 좋았다. 라고 끝내야 할 문장에 마침표가 아닌 지금은 이라는 아쉬움이 섞인 서술을 끼어넣고

지금이 아닌 그때를 살고 있는 그런 기분이 문득 찾아왔다.

그만큼 나에게 그때 그곳은 중요했지만 그것을 빼면 내가 아닌 것 같은 기분을 느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마치 그곳에서 나는 이랬지만 지금은 이렇다 라는 식으로 스테레오를 만들고 결국 현재 내가 하지 않는 것을 거기에 내가 없어서 가능하지 않다는 식으로 포장을 하는 기분이 들었다. 

그때에 나가 나의 전부라면 어쩌면 그때의 잔향이 남은 것이 아닌 나는 결국 그때 이후로 나아진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을 말한다고 생각한다. 그때 그시절의 나와 지금의 나는 다르다. 아니 달라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나는 23살의 그때 그곳에 갇혀 그곳만의 그리워하는 사람으로 남는 것이다. 만약의 순간에 나는 그것을 버틸 수 없을 지 모른다.

그때 그시절의 나와 현재의 나는 다르다. 과거는 과거로 현재는 현재로 그리고 미래는 매래로 

순간 순간에 나로써 존재하는 것이다. 그 시간에서 빠져나오자 그리고 더 즐거운 시간을 만나기 위해 노력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