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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애니메이션

불량공주 모모코 유치? 감동?

언제인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과거에 불량공주 모모코 영화를 한번 본적이있다. 그때는 후카다 쿄코라는 배우를 알기전에 봤었고 지금은 그배우를 알고 다시 보게 된 것이다. 역시 후카쿙의 매력은 대단한 둣하다. 저런 연기는 후카쿙이 제격인 것같다. 빵빵녀와 절벽녀에서 그러하듯 푼수끼 넘치는 도짓코 역활은 역시 후카쿙이 제격이다..

이제 후카쿙 이야기보다는 영화로 돌아가자

이 영화는 유치하다? 아니 유치함이 감미되어 있을 뿐 영화가 전하고 싶은바는 유치함에 묻히지 않고 제대로 전달된다. 뭐 로리타라던가 이런 저런 일본영화스러운 부분이 다소 보는 관객입장에서는 호불호가 갈리게 되겠지만 적어도 나에게는 그런 부분보다는 이영화가 전달하고자 하는바가 더 크게 느껴졌다.

영화의 내용은 생각보다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에피소드식으로 잘라도 될듯하다. 폭주족인 이치코아니 이치고의 등장으로 이야기는 흥미롭게 전개된다. 애초에 이치고가 짝퉁을 사러오지 않았다면 과연 모모코는 어떻게 되었을까. 솔직히 이치고는 모모코의 많은 부분을 변화시켰다.

드레스만 있다면 친구도 애인도 가족도 다필요없고 외치는 모모코는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이치고에게 마음을 열게 되고 이치고가 위험에 빠지자 드레스를 포기하고 이치고를 구하러간다. 요런 내용이 전부이지만 중간 중간에 등장하는 재미있는 사건들과 영화에 어울리지 않는(?) 명대사들의 등장으로 이영화는 유치를 넘어 교훈 영화가 된다!!! 후카쿙이 등장하묜 교훈임 장난이구요. 하하

"인간은 행복을 눈앞에 두게 되면 갑자기 겁쟁이가 되어버려. 행복을 잡는 것은 불행을 견디는 것 보다 용기가 필요해"

"다른 사람 꺼라도 좋아한다면 뺏어버려. 정당한 방법이 아니더라도 너가 행복해진다면 그만이잖아. 사람은 누구라도 다른 사람을 배신하는거야. '배신'이라고 쓰고 '인간'이라고 읽는거야."

"그것은 이 일보다 소중한 친구입니까? 당신은, 옷만드는 일이 좋습니까?"

"아마도 아니 네"

"저도 그렇습니다. 이 일에 저의 모든 열정을 바쳤습니다.
일에 비교하면 친구따위는 아무런 가치도 없다.
일을 위해서라면 친구와의 약속따위는 아무렇지 않게 여겼습니다. 그러니까, 저에게는 친구가 단 한명도 없습니다."

"네?"

"가주세요. 가야만 합니다."

이게 약간 변태또라이같았던 베이비의 점장에 대한 이미지를 바꿨다. 솔직히 후카쿙이 전화 걸때 무조건 안된다고 할 줄 알았는데 감동을 주었다.

이 영화는 유치함 속에 있는 교훈을 느낀다면 이영화는 유치한 영화가 아닌 생각을 많이하게 만드는 매우 좋은 영화가 됩다. 다소 유치하고 뻔한 스토리라 치부 될수도 있지만 많은 분들이 이 영화를 접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또 후카쿙의 매력까지도요 ㅎㅎ

그래요 전 후카쿙의 팬입니다. 지금까지 후카쿙의 팬의 후카쿙이 출연한 영화의 사심 가득한 후기를 보셨습니다.. 꼭! 보시기 바래요.ㅎ 결국 영화후기가 후카쿙찬양글이 되어버렸네요.. 데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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