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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작의 기록

어쩌면

어쩌면 지금 느끼는 불안과 비슷한 떨림은 내일로

향하기 싫음을 의미하는 것인지 모른다.

아무 것도 정해지지 않고, 아무 것도 없는 그저,

당연히 내일이 온다는 사실만으로

살아가는 하루에 환멸을 느끼는 것인지 모른다.

그러다 멈추기를 바라는 것인지 모르겠다.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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