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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애니메이션

캐롤 후기

나름 오랜만에 글을 쓴다. 캐롤이라는 영화 솔직히 이런류의 영화는 나에게 좋은 기분이 들지 않는 장르였다. 그런 사랑들을 혐오한다 그런 것은 아니였지만 내가 다가기에 조금 낯선 것이 었다.

어떤 생각으로 캐롤을 보게 되었는지는본지 시간이 꽤지나 기억나지는 않지만 영화의 평점은 상당히 높았다. 8점대에 육박했고 평가 역시 긍정적이었다. 심야로 본지라 영화관에는 몇 커플 몇 명의 여성들과 나합쳐 10명이 채 안됬던 것 같다. 그렇게 영화는 시작됬다. 조금 느리고 느리게 영화는 전개되었고 그다지 극적인 부분도 없었으며 잠이 오기도 했다. 그만큼 따분하고 지루했다. 그리고 영화가 끝났을 때 느낀 감정은 하나 였다.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어렴풋이 남아 이해가 간다. 하지만 너무 길고 옅게 영화를 풀어갔고 그 과정이 지루해졌다.  어떻게 저렇게 정열적으로 사랑 할 수 있는가? 아니 하는가? 잘 모르겠다. 무엇이, 어떻게, 왜 중 왜가 빠져있다. 그냥 즉흥적인 정열적이다 말한다면 할 말은 없지만 영화를 전하는 방식이 나에게 불친절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조금 많이 아쉬웠다. 색감이나 분위기는 마음에 들었지만 전달 방식이 불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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