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극히 개인적인 기록

갑자기 관계라는 말에 대해 생각을 시작했다.





관계란 무엇인가? 검색해 보았다. 다음과 같았다. 둘 이상의 사람, 사물, 현상 따위가 서로 관련을 맺거나관련이 있음. 또는 그런 관련
어떤 방면이나 영역에 관련을 맺고 있음. 또는 그 방면이나 영역

이것이 검색의 결과이다. 그럼 내가 말하고 싶은 관계라는 것은 무엇인가? 매우 단순하다. 누군가라는 타인이 나에 인생에 연관되는 순간 그것은 관계의 시작이다. 태어나는 순간 누군가와 연관되니 우리 인생은 관계의 연속이다.

쉽게 보면 나라는 주체에 타인이라는 객체가 들어오는 것이다. 반대로 타인이라는 주체에 나라는 객체가 들어간다고 볼수도 있다.
이 관계는 말로는 엄청 쉽게 풀어낼 수 있지만 실제로 타인과 나라는 관계는 그리 쉽게 풀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개개인의 편차가 있겠지만 나의 경우 타인과 관계를 형성 할 때 이런식으로 생각해왔다. '타인과 나' 즉 타인이 주체가 되고 내가 객체라는 생각을 했다. 이렇게 되니 좋은 말로는 배려라하는 타인에 대해 과도하게 의식하는 부분은 언제나 관계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타인이라는 주체로 시작하는 관계는 나를 피곤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생각을 바꿨다. 이것은 말 그대로 단어들의 자리바뀜에 불가하지만 나로 하여금 관계라는 것의 불편함을 해소해 주었다. 나라는 주체로써 타인이라는 객체와 관계를 맺는다. 이것이 결론이다. 내가 주체가 되니 모든 것이 분명해졌다. 의견을 말할 때도 처음만나는 이들과 대화를 나눌때도 말이다. 단순한 생각의 변화로 관계는 나에게 불편함에서 편함으로 바뀌었다.

관계는 인간이 사회에 존재하는 동안 지속된다. 다시 생각 해보면 생각이라는 놈은 참으로 오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