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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개인적인 기록

이제 팬택 때문에 짜증난다.


슬슬 한계까지 치닫은 것같다. 솔직히 나는 이번 사태의 전반을 알지못한다. 그냥 나는 it에 관심이 많고 스마트폰을 좋아하고 SKY에 대해 관심을 두고 있었던 사람이다. 이제부터 서술하는 내용은 다소 논리에 벗어난다고 볼수있을 것이다. 이상하게 들릴수도 있다.

팬택은 무엇인가? 팬택은 우리나라 스마트폰 3위 제조사이다. 애초에 국내에는 이제 제조3사밖에 남지 않았기에 절망스럽게 이야기하면 팬택은 국내 제조사중 꼴지이다. 그러나 이 꼴지는 쓰레기중에 꼴지가 아니다. 전세계에서 위상을 떨치고 있는 삼성과 g3로 해외에서 호평을 받으며 넥서스5등의 글로벌폰을 출시하고 있는 lg에 이어 3위인것이다.

솔직히 팬택의 판매량으로 기업을 평가하면 저평가 될지 모르나 팬택이 지닌 혁신적인 부분은 저평가되어서는 안된다. 거대공룡 삼성과 엘지사이에서 지금껏 살아남은 것은 팬택에게는 용하다고 평가를 내려야 할 것이다.

누군가는 팬택의 사태를 두고 모행정기관을 욕한다. 나 역시 그들이 욕을 먹어야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만약 그들의 정지가 없었다면 이런 사태까지 오지 않았을 텐데라는 생각이 지금도 든다. 하지만 만약은 없다 일은 터져버렸고 지금 팬택의 생사는 이통3사에 달려있다. 그들의 입장도 이해가 간다. 그들의 입장만으로는 지금 선을 끗어버리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것이다. 하지만 나는 선을 끗는 것에 대해 지탄하고 싶지 않다 단지 그들의 행동은 잘못되었다. 이문제가 다소 많은 생각을 요한다고 볼수있다. 하지만 현 이통사의 입장은 전부 정리된 것같다. 도의를 찾기보다는 실리를 택하기로 한 것같다. 그들의 판단으로 팬택과 협력사의 생사가 달려있다. 어설픈 희망고문을 하기보다는 국민적 비난을 감수하더라도 입장을 밝히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누군가의 목숨이 달린 문제이기 때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좋든 안좋든 이통사들이 공식입장을 빨리 표명해주었으면 한다.

결과는 나와있지만 뒤바뀌길 간절하게 희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