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개인적인 기록 썸네일형 리스트형 학기는 시작했다. 새로운 학기는 시작되었고 여전히 비대면은 이어지고 있다. 대면보다 비대면이 더 편해져버린 이상한 상황에서 학기는 시작됬고 수업이 시작했다. ES는 작성하고 있고 면접은 몇군대 봤고 설명회가 남아있다. 아직 내야할 곳도 남았고 포토폴리오도 만들어야 하는 상황 잠깐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찾아왔다. 하지만 그 사이에 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없는 것을 알기에 다시 할 것이다. 지금은 지금뿐이니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후회만이 남을 것이다. 프론트앤드라는 직종으로 가고자 했다. 추후 백앤드까지 다룰 수 있는 풀스택을 하고 싶다. 현재는 프론트앤드 하는 것만으로 벅찰 것이라 생각한다. 문득 내가 왜 컴퓨터를 좋아했는가를 생각해봤다. 막연히 컴퓨터를 좋아했다. 라는 말보다 구체적인 이유.. 더보기 나는 한낱 27세 27이라는 숫자 아득해보이는 숫자는 내 앞에 있고 나를 나타내지만 나에게 어울리지 않는 숫자이다. 몇 해전에 22이나 23이라는 숫자에 대해 이야기 한적이 있다. 그때의 나는 호기로웠다. 잘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고 하지만 그것은 오만이였음을 여실히 느꼈다. 그렇게 그 이후로 여러 해가 흘렀고 27이라는 말도 안되는 숫자가 내앞에 있고 흘러가고 있다. 이 속도면 어느 순간 28을 맞이 할지 모른다는 불안에 휩싸였다. 그래서 나는 나를 다시 봐야했다. 27살을 직시하고 나를 객관화해야 했다. 생각보다 처참한다. 27살 전문 예대 졸업, 편입 결과 기다리는 중, 일본 워홀 경험과 어느정도의 일본어, 영어와 스페인어 공부중 27년이라는 시간과는 무색하게 나는 한줄로 풀이된다. 전대졸 일본어 가능이라는 매우 심플.. 더보기 21년, 시간, 내일 어쩔지 몰라 멍하니 누워버렸다. 몇 년 전과 비슷한 느낌 결국 달리지는 것은 없다는 것 아니 결국 달라진 것이라 착각했던 나에게 아무것도 사라진 것 같이 멍한 기분과 불안한 감정만이 공존한 채 결국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조차도 멍청히 망각한 나에게 불안이 찾아온다. 차라리 아무 생각 없이 지내면 그것이 편하겠지만 그것은 쉬이 되지 않고, 결국은 주절주절 한 글을 써 내려간다. 아니, 싸내려간다. 2021년 어쩌면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숫자 아직도 10년대에 머물러 있는 것 같다는 착각을 느끼게 하지만 20년은 코로나로 소멸해버린 듯 시간을 집어삼켰고, 곧이어 21년이라는 시간은 휘몰아치듯 나를 던져버렸다. 그리고 착실히 나는 시간을 쓰고 있다. 아니 시간이 나를 쓰고 있다. 그냥 보내면 그만이라 생각되는.. 더보기 20대 백내장 수술 다초잠렌즈 오래 걸렸다. 2017년말 한국으로 귀국해서 2018년 초부터 눈이 흐려지기 시직했다. 점점 흐려져서 빛을 보면 눈이 부셔서 생활이 어려워졌다. 일상 생활의 불가능성... 그런 상황에서 학교에 복학해서 1년을 보냈고 그 사이 사이 안과에 왔다갔다를 반복했다. 그러다 이 흐림의 원인이 백내장이라는 것을 알았다. 머리가 아찔했다. 눈은 언제나 나를 힘들게 만들어왔다. 하지민 여러가지 해걸책을 찾아왔다. 믈론 그것은 해결이 아닌 보완이었지만.. 하지만 이제는 수술외에 대채 수단은 없었다. 정밀 2018년은 끔찍했다. 하지만 수술도 쉽지 읺있다. 나는 힘들지만 의사들은 심하지 않다고 말해왔고 그것이 너무 힘들었다. 그리고 그것보다 힘든 것은 초점의 선택이었다. 단초점. 다초점 이 선택도 처음 나에게 존재하지 않.. 더보기 그냥이 아닌, 내가 사는 법 꽤 오랜 시간 생각했던 것들에 대해 한 문장씩 눌러 적어간다는 것은 어려운 일은 아니다. 물론 적는다는 행위로 자체로 생각이 정리되거나 그렇지는 않지만, 작년부터 시작된 사는 법에 대한 고민의 실마리를 아직 찾지 못했고, 시간은 흐르고 있다.하릴없이 흐르는 시간에 어느때는 짜증내기도 어느때는 울기도 포기하고도 하기를 매번 반복했다. 사는 법에 내가라는 말이 붙는 순간, 그것은 현실이 된다. 그리고 현실이라는 말은 조바심을 만들어낸다.숫자를 쭉 그려두고, 나는 어느 선에 어느 숫자에 맞춰있는지를 보고 그 선을 따라가려고 발버둥친다.그리고, 그것은 그냥 사는 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사는 법은 그렇지 않아야한다. 그냥이 아닌 내가 사는법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 들에서 좌절하고난 순간부터 앞이 보이지 .. 더보기 아이패드...그리고 애플워치 얼마전 애플워치를 정리하고 아이패드를 구매했다. 애플워치.. 내가 지금껏 사용해본 애플기기중 유일하게 적응하지 못한 애플의 기기이다. 애플워치는 2015년 출시때부터 구매를 했고 그이후 세대가 바뀌어갈 때마다 구매를 거듭해 3세대까지 사용했다. 다만 연달아서 사용한 것은 아니고 구매와 판매를 반복했다. 일단 처음인 2015년에는 너무 느렸다. 기능도 부족했다.딱 알림받고 전화 수신확인하고 일정 확인용정도 였다. 이정도로도 만족할 수는 있겠지만... 만족하지 못했다. 두번째는 꽤 요긴하게 쓰긴했다. 생각보다 빨라졌고 일본에서 거주할 때라 여러모로 편하게 사용했지만.. 일반 시계를 구매함에 따라서 자연스레 사용빈도가 줄었다. 세번째는 전반적인 속도가 좋아졌다. 예전에는 앱실행속도가 느려서 손목보고 기다리는 .. 더보기 일본 영화나 드라마를 일본 아마존에서 보기 일본에서 한국으로 귀국한 후 일본 영화를 보는 것은 매우 매우 힘들어졌다. 일본 내수용 영화라면 해외에 수출되는 경우가 드물고 정상적인 경로로 보기란 한국에서 거의 불가능하다.... 일본에 있을 때는 일본 아마존을 이용해서 일본 영화나 드라마를 봤었는데 그때는 쉽게 기프트 카드를 편의점에서 구매해서 렌탈이나 구매를 해서 봤었지만 한국으로 귀국한 시점에는 기프트 카드를 구매하는 것은 오픈마켓에서 수수료를 주고 구매할 수 밖에 없게 되었다. 일본아마존은 기본 일본에서 발급한 jcb카드를 통해 구매를 할 수 있다. 그래서 일본에 있을 때 우체국의 출금카드밖에 없던 나로 써는 기프트카드를 구매하는 방법밖에 없었다. 한국에서 그마저 여의치 않다고 판단했지만 일본 아마존 내에 기프트를 구매할 수 있었다. 500엔정.. 더보기 영화 카운터스 편견과 혐오의 뿌리 나와 이름모를 한명밖에 없던 영화관... 카운터스 라는 영화에 대해서는 몇주전에 접했다. 광복절에 카운터스라는 영화가 개봉한다는 기사를 보고 알았다. ヘイトスピーチ、、헤이트 스피치 일본에 거주했던 나이기에 더욱이 이 영화를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내가 일본에 거주했던 시기는 헤이트스피치 특별법이 발효된 시기였다. 발효되었다는 사실은 알았지만 그것이 어떤 것인지 누가 이루어낸 것인가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했고 알려고도 하지 않았다. 이따금 보게되는 신주쿠나 시부야에서 외국인의 혐오하는 시위를 직접 보면서도 나와는 관계없다고 생각했다. 잠시 머물다 가는 것이며 실질적으로 관계없다고 생각했기에... 물론 외국인이라는 것에 대한 자각은 다른 차별을 받는 외국인 분들을 보며 나도 어떨 수 없는 외국.. 더보기 신주쿠 블루보틀 블루보틀 미국에서 시작한 커피브랜드로 아시아에는 일본에 진출해 있다. 국내에도 삼청동에 진출한다는 이야기가 돌았으나 아무런 이야기가 없다. 이번에 일본 여행을 간김에 텀블러 사려고 블루보틀로 신주쿠 지점을 찾았다. 역시 주말이기도 했고 더워서 인산인해... 주문은 심플하다. 줄을서고 앞에서 커피를 주문하면 어울리는 빵을 추천해준다. 그리고 이름을 말하면 그 이름을 호명해준다. 스벅이랑 동일한 부분. 주문한 커피는 콜드브루 맛은 그럭저럭 같이간 친구는 단커피를 좋아해서 죽을 것 같은 표정을 지었지만 ㅋㅋㅋ 심플한 디자인의 로고가 마음에 드는 블루보틀 한국에서 만나길 기대해본다. 더보기 데스티니: 가마쿠라 이야기 감상 작년에 일본에서 워홀을 끝나고 귀국하는 시점에 영화가 개봉해서 보지 못해서 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감상하게 되었다. 아마존으로 생각보다 쉽게 볼 수 있었다... 역시 아마존!! 바로 신용카드결제는 안되고 기프트로 먼저 결제해서 기프트로 영화를 렌탈했다. 500엔에 이틀정도 볼 수 있다. 비쌈 하지만 만족한다. 향후 보고 싶은 일본영화를 볼 수 있으니까.. 돌아가서 영화에 대해 말하면 일단 사카이 마사토의 등장으로 영화를 보고 싶다는 생각을 강하게 했다. 일단 리갈하이나 한자와 나오키등의 드라마를 봤고 매우 좋게 생각하는 일본 배우인지라 또 일본에 있을 때 믹스를 볼때나 기린-라스트 레시피를 볼때 계속 영화의 예고편이 흘러나왔고 보고 싶었다. 음... 타카하타 미츠키는 잠깐 아나더 스카이에 나온 .. 더보기 이전 1 2 3 4 ···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