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죽음이란 없기에 인간은 죽음을 의연하게 받아들이는 것은 불가능하다.
데스스위퍼라는 작품을 보았다. 특수청소관련 내용이었는데 일전에도 이런 내용을 접한적이 있었는데 이책이 더욱 이런부분을 상세히 기술하고 있었다. 최근 장의사라는 직업이라던가 죽음과 관련이 되는 직업에 관심이 생겼다. 비단하고 싶다는 욕구만은 아니었지만 죽음에 대해 많은 생각을 가지고 있던 나로써는 어떤 경로로든 이런 일을 접해본다면 죽음에 대해 조금이나마 의연해지지 않을까 생각했었다. 허나 이것은 틀린 생각 인듯하다. 많이 접한다고 그것이 달콤해지진 않는다. 하지만 죽음은 책에서도 말하듯 유일하게 인간이라면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평등한 권리라는 부분은 공감한다.
특수청소라거나 시체처리 유품정리 같은 일은 솔직히 공포 영화만 접해도 두려움에 벌벌 떠는 나에게 죽은사람의 시체는 아.. 상상도 할수없다. 두려움이 밀려오는 것같다. 이런 일은 하는 이들은 정말 직업적 소명의식이 투철하거나 혹은 정말 남을 봉사한다는 생각이 없다면 시도도 못할 것 같다.
죽음 앞에서는 어떤 인간도 의연해질 수 없다 아니 의연하다는 것은 죽음에 갖다 붙일 수 없는 것이다. 하지만 죽음이 있기에 인간은 살아간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삶과 죽음은 그것은 필연적 관계이며 죽음은 삶이 있는 한 누구에게 동등하게 존재한다.
어찌보면 죽음은 인간에게 있어 평등하기에 아름다운 것이라고 말한다면 그것은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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