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자기기

당신은 블랙베리사의 Q10를 아십니까?

블랙베리는 rim사의 스마트폰입니다. 오바마폰이라는식으로 불리며 스마트폰 시장을 석권했던 강자였습니다. 하지만 아이폰의 등장으로 블랙베리는 무너졌습니다. 이제 현재의 블랙베리는 디자인이 괜찮은 쿼티폰 그이상 그이하도 아닙니다.

그리고 rim사는 국내에 볼트 9900 마지막으로 국내시장에서 철수해버렸습니다.

작년 rim사는 블랙베리로 사명을 변경하고 os7벗어나 os10이라는 새로운 os기반의 q5와 q10을 출시했습니다.

저도 작년에 블백베리q5를 사용했었는데... 다소 불만족스러운 부분이 많아 포기를 해습니다.

그런데 snap의 출현으로 다시 블랙베리를 시도 하게 되었습니다.

구성품은 본체와 칼국수형태의 이어폰 데이터케이블 220v 충전가로 구성됩니다. 그리고 박스가 q5의 싼티 작렬인 재질이 아닌 고급스러운 재질입니다.

본체는 화이트로 매우 깔끔합니다. q5와 비교했을 때 유격도 찾아 볼 수 없습니다. 키감은 q5보다는 훨씬 만족스럽습니다. 하지만 볼트9900과 비교했을 때는 다소 만족스러운 키감은 아닙니다(이는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후면은 매우 심플합니다. 뭐 9900때와 다르지 않습니다. 곰발무늬가 인상적인 매우 깔끔한 후면입니다. 그리고 q10은 플래시가 들어갔습니다. 9900때에 비교해 엄청난 발전이죠.

그리고 홀드키가 누르는 감은 q5보다 훨씬 좋습니다. 뭐 q5는 튀어나와 있었고 q10은 들어가있긴 합니다.만 여튼 q10의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그런데 q10의 가장 문제점은 디스플레이입니다. 매우 이해가 안가는 부분입니다. 보급기인 q5은 ips를 채용하고 고급기인 q10이 아몰레드를 채용했다는 부분은 q5와 q10사이에서 고민하게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일단 q10의 디스플레이는 정말 꽝입니다. 솔직히 밝기도 높이건 낮추건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밖에는 거의 보이지가 않습니다. 시인성이 완적 별로입니다.

음질부분은 만족스러운 편입니다. 이전의 9900에서도 음질은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os10의 가장 대단한 부분은 제스쳐입니다. 제스쳐가 손에 익는 순간 모든 스마트폰에서 제스쳐를 시전합니다. 참 대단해요.

일단 정리하면 q10이라는 단말은 블랙베리사의 마지막 발악이라고 보았습니다.

불랙베라가 가장 많이 지적받았던 마켓플레이스보다 더 부족한 앱 생태계를 qnx를 기반으로 안드로이드 어플을 돌리게 되어 일정부분이 해결되었습니다. 2.8인치인 3.1인치로 늘린점은 만족스럽다고 볼 수 있어요. 더 크다면 좋았겠지만요.

뭐 이것도 결과적으로 너무 극단적인 표현이지만 실패라고 생각합니다. 판매실적으로보면 실패에 가깝지요..

블랙베리 q10은 매우 아름답고 흥미로운 단말임에 틀림없지만 많은부분이 부족한 아쉬운 단말입니다. 아무래도 뱅킹이 사용이 안되고 카톡 정식지원이 안되는 부분도 크게 작용합니다.

..카톡이 사이드로딩이라는 방식으로 지원은 하나 정식지원이 되자 않아 약간 불안정합니다. 이름깨짐 같은 문제도 발생하고요. 카카오측에서 카톡을 정식으로 지원을 해주었었으면 합니다. 이부분이 처리되면 조금 더 만족스럽게 Q10을 사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