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자기기

소니의 부활의 첫단추 엑스페리아Z 사용기

소니 아직도 국내에 사업부 있습니다. 예전에 냈던 엑스페리아x1 필두로 x10 x10미니 아크 레이 순으로 제품군을 출시했지만 아무래도 다른 외산단말처럼 잘팔리진 않았지요.

 

아무래도 소니가 여짓것 출시하는 단말들이 경쟁사들보다 한세대 뒤쳐지는 제품을 제작했기 때문이라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소니는 디자인이다"라고 했었지요. 여튼 x10이랑 아크 디자인이 甲입니다.

 

그런 소니가 디자인과 출시 당시 최고 성능으로 출시한게 Z였지요.

 

이놈 처음 공개되었을 때 미치도록 사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구매대행 업체 모를때는 해외단말인 이걸 구매할 방법이 없었지요. 구매대행업체를 알고나서 바로 질렀습니다.

 

대행업체는 홍콩폰 바이블 익스펜시스 폰포조이 정도 있습니다. 

 

저는 홍콩폰에서 주문했는데요. 3일안에는 옵니다. 처음 받고 해외배송은 원래 이런거구나 했는데... 이베이에서 주문해보고 홍콩폰이 얼마나 빨리 오는지를 느겼습니다.

 

z1을 사려했었는데 아무리 생각에도 너무 큰 금액... 뭐 요즘은 많이 떨어졌더라고요.ㅠㅠ

더 무거워지고 더 커진 사이즈 그리고 처음 z를 봣을때의 감정을 잊지 못해서 z를 삿습니다.

 

솔직히 사기전에 많은 글들을 살폈습니다.. 그립감이 안좋다 배터리가 너무 빨리 따른다. tn패널이라 시야각이 좋지 않다. 방수캡이 너무 불편하다. 그래도 그냥 질럿습니다. 60만원초반 정도였으니 지를만 하긴했어요.. 처음 출시 했을 때에 비해서...

 

 

 

 



 

 

 

 

요즘 휴대폰 박스들이 거의 애플이 들고 나왔던 박스 내부 디자인을 사용합니다. 그에 비해 엑스페리아는 아이폰전에 사용했던 보편적 박스 내부 디자인을 사용합니다. 너무 애플 스러운 디자인을 봐서 이런 디자인이 더욱 눈에 띄어보입니다. 정말 단촐하게 구성되어있습니다.

 

본체 이어폰 케이블 어탭터 각종 찌라시 끝...

 

 

생각하건데 아이폰을 빼고 안드로이드 쪽에서 디자인이라 하면

단연 엑스페리아라 생각합니다.

 

 


 

앞면 그렇게 이쁘진 않아요. 뭔가 검정색과 테두리 흰색이 약간의 이질감을 느기게 하기 때문에...


 


 

뒷면 진짜 이쁩니다. 케이스를 벗은 뒷면 아주 감동적입니다.

 


 

 


 요즘이 소니 부진하지만 소니 로고만 봐도 심장이 두근 두근 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솔직히 요즘도 두근 두근 거리긴 합니다. 아무래도 소니 조아요..

 

 

 

 

 

 



 

어떤 런쳐보다 디자인이 좋습니다. 이건 콩깍지일 수도..다른폰을 쓰시는분들도 엑스페리아 런처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고요 저 역시 엑스페리아를 사용하지 않을 때 엑스페리아 런처를 애용해서 사용했습니다.


 

 


 

디자인이 네모로 모양이라서 세울수있습니다. 각져서 디자인적으로 보기는 좋은데 아무래도 그립감이 삼성 단말기처럼 좋지 않습니다. 쥐고 있으면 안정적인 느낌이 아닙니다.

  

 

조금 의야했던 부분이 소니라 하면 닥치고 음질인데 외부 스피커야 방수라서 그렇다쳐도 이어폰 음질은 영 아닙니다. clearaudio+가 적용되면 들을만하긴 한데 워크맨을 거치지 않고 그냥 네이버뮤직같은데서 노래를 들으면 그다지 만족스러운 소리를 뽑아주진 못합니다.

 

 

 

디자인과 전반적 ux디자인은 다른 여타기기에 비해 만족도가 높습니다만

소니라고 해서 당연히 좋을거라 믿었던 음질과 화소만 높고 결과물이 좋지 않은 카메라는 참 아이러니 합니다. 몇몇 커뮤니티의 사용자 분들은 소니의 팀킬 방지용이라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그리고 배터리 문제는 조금 심각합니다. 스테미너 모드를 하면 정말 대기 상태는 정말 좋습니다. 노래듣고 전화까지도 좋습니다. 하지만 게임이나 인터넷을 사용하면 배터리가 줄어드는게 아니라 녹아내립니다. 배터리가 너무 빨리 닳습니다.추가 배터리가 필요합니다.

 

그냥 게임 안하고 전화 문자 카폭 여정도는 문제 없는데 게임을 시작하면 발열이 심해지고 배터리가 녹아내립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방수는 좋은데 방수캡이 문제가 있습니다. 방수캡이 고무로 막혀 있는데 이어폰을 사용한다고 계속 뺐다 꼽았다 하면 고무가 헐겨워지거나 찢어집니다. 그럼 당연히 방수에도 문제가 생기고요. 그러면 외산단말이라 as안되기 때문에 울면서 이베이에서 방수캡을 구매하셔야 합니다. 잘 사용하시면 문제는 없겠지만요. 저는 방수캡이 찢어져서 이베이에서 주문했는데 한달만에 왔습니다. 수수료랑 여타비용 다해서 한 4만원 가량들었거요. 

 

결론을 정리해봅시다.

 

엑스페리아 디자인 좋아요. 블랙 화이트 퍼플 있습니다. 전 무난하게 화이트를 구매했지만 퍼플 살껄이라는 미련이 남습니다.

 

tn패널이라 디스플레이가 좋은건아니나 dpi가 워낙높아서 크게 뭐 보는데 문제는 없습니다. 

 

생각보다 좋지 않은 음질과 화소만 높은 카메라와 디스플레이에 맞지 않는 적은 용량(일체형이 아니라면 괜찮았겠지만 일체형이 아니라면 이런 디자인도 안나왔겠지요)별로인 점입나다.

 

나름에 희소성과 간지 ㅋㅋ

 

방수 좋습니다. 뜨거우면 물이 씻으며 되고요. 이 다음부터 방수 안되는 폰을 사용 못할거 같습니다.

 

거의 레퍼런스같은 퓨어한 상태입니다. 뭐 내수용은 ntt가 쫌 과하다 싶을 정도로 기본앱이 깔려있지만 글로벌제품인 이놈은 기본앱이 거의 없습니다. 사용자에 따라 다르겠지만 기본앱이 너저분하게 없어서 보기 좋습니다.

 

솔직히 저에게 있어서는 카메라나 음질은 대충 넘겨도 배터리가 가장 문제입니다. 요거는 추가배터리나 폰을 덜 사용하는거 이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엑스페리아z 소니 부활에 첫 단추 나름 잘 채운거 같아요. 몇가지 문제점은 디자인이 상쇄시키니까요.. 암요..

 

그래도 엑스페리아 구매하실분들은 z1사세요 이어폰캡이 빠져서 사용하기 좋습니다. 아무래도 이어폰 방수캡때문에 돈은 안들껍니다. 엑스페리아z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기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