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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개인적인 기록

그냥이 아닌, 내가 사는 법

꽤 오랜 시간 생각했던 것들에 대해 한 문장씩 눌러 적어간다는 것은 어려운 일은 아니다. 

물론 적는다는 행위로 자체로 생각이 정리되거나 그렇지는 않지만,


작년부터 시작된 사는 법에 대한 고민의 실마리를 아직 찾지 못했고, 시간은 흐르고 있다.

하릴없이 흐르는 시간에 어느때는 짜증내기도 어느때는 울기도 포기하고도 하기를 매번 반복했다.


사는 법에 내가라는 말이 붙는 순간, 그것은 현실이 된다. 

그리고 현실이라는 말은 조바심을 만들어낸다.

숫자를 쭉 그려두고, 

나는 어느 선에 어느 숫자에 맞춰있는지를 보고 

그 선을 따라가려고 발버둥친다.

그리고, 그것은 그냥 사는 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사는 법은 그렇지 않아야한다. 


그냥이 아닌 내가 사는법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 들에서 좌절하고난 순간부터 앞이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당연한 것은 없을지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좌절해서 부서진 사이에서 다시 내가, 사는 법을 찾아야한다.


그냥이 아닌 내가 사는 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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