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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개인적인 기록

20대 백내장 수술 다초잠렌즈

오래 걸렸다. 2017년말 한국으로 귀국해서 2018년 초부터 눈이 흐려지기 시직했다. 점점 흐려져서 빛을 보면 눈이 부셔서 생활이 어려워졌다.

일상 생활의 불가능성...

그런 상황에서 학교에 복학해서 1년을 보냈고 그 사이 사이 안과에 왔다갔다를 반복했다. 그러다 이 흐림의 원인이 백내장이라는 것을 알았다.

머리가 아찔했다. 눈은 언제나 나를 힘들게 만들어왔다. 하지민 여러가지 해걸책을 찾아왔다. 믈론 그것은 해결이 아닌 보완이었지만.. 하지만 이제는 수술외에 대채 수단은 없었다. 정밀 2018년은 끔찍했다. 하지만 수술도 쉽지 읺있다. 나는 힘들지만 의사들은 심하지 않다고 말해왔고 그것이 너무 힘들었다. 그리고 그것보다 힘든 것은 초점의 선택이었다.

단초점. 다초점

이 선택도 처음 나에게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보였다. 어린 시절 망막에 수술을 했고 그런 상황에 여러요인으로 당언히 단초점을 선택하고 돋보기를 들고 생활해야 하는 것을 생각하면 나는 너무 힘들었다. 아직 20대 중반이기에 그것은 너무니 심하디고 생각했다.

그러나 여러곳을 찾아 다니다 2019년 한학기를 마치고 다초점수정체로 수술을 하게 되었다. 수술은 어려웠다. 일단 계속 빛을 바라봐야하는데 눈이 부셔서 너무 힘들었다. 

긴장하고 긴장했던 수술이었다.

수술이 끝나고 그다지 통증은 심하지 않았다. 그리고 신기했다. 는은 더이상 부시지 않았고 안보였던 중간거리와 원거리는 잘보얐다. 근거리는 잘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몇일이 지나고 통증이 있거나 비문증이 보이거나 하는 문제들이 발생했다. 하지만 그것들은 별로 크지 않았다. 19일이 지난 현재 아쉬운 부분은 근거리 시력이다. 이전 수술전에 근거리 시력은 잘보였지만 지금 잘보이지 않는다. 보이던 것이 안보이니 너무 힘들다. 현재 대충 30cm이하 거리는 흐리게 보이고 더 가까워지면 흐릿하고 뿌옅게 인식되지  않는다.

현재로써 안개낀 것 같은 세상에서 벗어난 것만으로도 매우 좋긴하다. 다만 욕심을 계속 부리고 싶어지는 것 같다. 처음에는 흐린 것만 나아지면이라고 생각했지만 근거리 시력의 문제 해결이 큰 것 같다. 하다못해 근거리 돋보기를 구하든 어떤 조치는 필요할 것 같다.

수술은 만족스럽다. 끔찍했던 눈부심과 뿌연 세상에서 탈출 할 수 있다는 측면으로도 좋다고 생각한다. 다만 아직 적응의 부족인지 아니면 근거리 돋보기를 구비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서 빨리 근거리 를 원활하게 볼 수 있기를 바란다.

살기위해 수술을 해야했고 결국 살아는 있다. 다만 다소의 불편함은 어쩔 수 없는 것이라는게 조금 슬퍼진다.

19일차
건조함은 다소 있지만 초기의 안압으로 인한 두통은 없음

시아는 중거리 원거리는 무리없지만, 근거리는 아직 많이 불편함(다소 편차가 오락가락 함)

비문증은 있지만 초기의 근거리 빛이 번쩍거리는 현상은 사라짐

27일차
뻑뻑한 느낌은 있음
약은 한달만 넣으먄 끝남

중거리가 가장편하다.
근거리는 그전보다는 보이지만 여전히 불편함이 있음

컨디션에 따라 시력의 번동이 큰 것 같다.
비문증은 여전하지만 그래도 많이 편해졌다.

다만 적응하는 것이 포기하는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 걱정된다.

추가하고자한다. 

수술한지 1년이 훨씬넘었다. 

시력은 예상한 그대로이며 나빠지지도 좋아지지도 않았다. 물론 이제는 예전의 백내장이 심했던 시기가 기억나지 얺을 정도로 익숙해졌다. 비문증은 거의 느끼지 못하고 근거리 빛이 번쩍거리는 현상은 빛이 번쩍 거리지는 않지만, 초점을 잡기위해 깜빡거리는 현상은 존재한다. 건조감은 없고 안앞으로인한 두통도 없다. 중거리 원거리는 그대로이며 근거리는 여전히 아쉽다. 그래서 근거리 작은 것을 볼때는 안경을 착용한다. 적당히 작은 것은 보이니까 아직은 문제가 크지 않다. 하지만 아무래도 빛은 초점에 나누어서 사용하다보니까 빛이 없거나 적은 상황에서는 불편한 것이 사실이다.  

살기위해서 수술을 선택했고 다소 아쉽지만 살아 있음에 감사한다. 최소한 불편함없이 걷고 보고 생활을 할 수 있음에 다시금 감사하고 싶다. 
다시 생각해도 그 당시에는 너무 힘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