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대 백내장 수술 다초잠렌즈 오래 걸렸다. 2017년말 한국으로 귀국해서 2018년 초부터 눈이 흐려지기 시직했다. 점점 흐려져서 빛을 보면 눈이 부셔서 생활이 어려워졌다. 일상 생활의 불가능성... 그런 상황에서 학교에 복학해서 1년을 보냈고 그 사이 사이 안과에 왔다갔다를 반복했다. 그러다 이 흐림의 원인이 백내장이라는 것을 알았다. 머리가 아찔했다. 눈은 언제나 나를 힘들게 만들어왔다. 하지민 여러가지 해걸책을 찾아왔다. 믈론 그것은 해결이 아닌 보완이었지만.. 하지만 이제는 수술외에 대채 수단은 없었다. 정밀 2018년은 끔찍했다. 하지만 수술도 쉽지 읺있다. 나는 힘들지만 의사들은 심하지 않다고 말해왔고 그것이 너무 힘들었다. 그리고 그것보다 힘든 것은 초점의 선택이었다. 단초점. 다초점 이 선택도 처음 나에게 존재하지 않.. 더보기
오랜만에 적는 글 꽤 오래 동안 아니 꽤 오랫동안 적지 않았던 글을 적어본다. 꽤 지났다. 일본에서 돌아와서 복학을해서 1년 그리고 반을 보냈다. 생각보다 많은 일이 있었고 지금 현재도 그 일들은 현재진행형이다. 멈춰 있다. 지금은 내일이 지나고 모래가 지나 또 하나의 일은 일어날 것이고 나는 따라 갈 것이다. 물론 선택은 나의 몫이지만 그것의 결과도 나의 몫이지만 결국 나는 어느 라인에 흘러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가끔씩 핀트를 벗어나는 것 같은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그 마저도 어느 라인에 서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다. 조금 두렵기도 조금 외롭기도 하다. 하지만 조금 설레기도 조금 즐겁기도 하다. 이중적인 감정 그리고 더 나은 쪽으로 향하겠지라는 막연한 믿음 그사이에서 서글픈 미소를 짓고 있다. 아니 서글픈 척 미소를 지어.. 더보기
그냥이 아닌, 내가 사는 법 꽤 오랜 시간 생각했던 것들에 대해 한 문장씩 눌러 적어간다는 것은 어려운 일은 아니다. 물론 적는다는 행위로 자체로 생각이 정리되거나 그렇지는 않지만, 작년부터 시작된 사는 법에 대한 고민의 실마리를 아직 찾지 못했고, 시간은 흐르고 있다.하릴없이 흐르는 시간에 어느때는 짜증내기도 어느때는 울기도 포기하고도 하기를 매번 반복했다. 사는 법에 내가라는 말이 붙는 순간, 그것은 현실이 된다. 그리고 현실이라는 말은 조바심을 만들어낸다.숫자를 쭉 그려두고, 나는 어느 선에 어느 숫자에 맞춰있는지를 보고 그 선을 따라가려고 발버둥친다.그리고, 그것은 그냥 사는 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사는 법은 그렇지 않아야한다. 그냥이 아닌 내가 사는법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 들에서 좌절하고난 순간부터 앞이 보이지 .. 더보기